
정리하면, 이건 제목만 보고 넘길 얘기는 아닙니다. 먼저 확인된 내용은 모친상을 당한 직장 동료가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은 한 공무원이 쏟아지는 질타에도 “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”고 꼿꼿한 태도를 보여 또 한 번의 비난을 자초했다. 조금 더 뜯어보면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“모친상의 의미조차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나랏일 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냐”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. 글에서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 씨는 “직장에서 상 당한 사람이 처음이라 그러는데 보통 부고 문자만 딱 보내고 출근하지 않는 게 맞냐”라며 자신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. 이어 A 씨는 “잠깐 출근해서 업무 정리라도 하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”며 모친상을 당했더라도 업무 정리를 위해 잠시 출근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. 쟁점형 이슈라 한쪽 주장만 보면 부족하고, 반박과 확인되는 사실을 같이 봐야 합니다. 그래서 이 이슈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, 아니면 메시지성 움직임에서 끝날지가 갈리는 지점입니다. 이 부분 때문에 댓글에서도 보는 관점이 꽤 달라질 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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